2008년 10월 27일
조금은 다른 이야기

동틀시간. 새벽 6시.
새벽에는 하늘이 참 예뻤는데,
해가 뜨고 난 뒤로는 하루종일 흐려서 조금 아쉬웠어.

거리 몇개만 지나면 어디든지 공원이 있고
사람들이 사람만한 개를 데리고 산책하고
건물들도 정말이지 맘에들더라.

도대체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음.

교회같은데 이쁘길래.
조지아 살 때는 별로 미국에 있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여기는 정말 외국같았어. 그 이질감이 참 좋았어.
이 맛에 해외여행하나봐.
유혹이 있었는데, 조지아주에 살 때는 거절했다가
메릴랜드주랑 워싱턴 다녀오고 나서는 생각이 조금 바뀌고 있어.
다 때려치고.
대학도 바꾸고, 전공도 바꾸고, 인간관계도 새로 시작.
모든걸 싹 다 리셋하고 여기서 살까?
진지하게 고민중.
23년밖에 안살았는데 왜 이렇게 꼬아놓은 실타래가 많은건지..
깔끔하게 잘라낼 줄 아는 것의 중요성.
...근데 그러고 싶다해도 그건 희망사항일 뿐이고
현실적으로 지금은 무리입니다 -_-
한국가야져. 내년에. 일단 졸업이나 4학년 안에 해봅시다.
아무리 생각해도 5학년 1학기 다녀야 할 것 같단 말야.
머리속에 울리는 모리타의 그 말~
나나넨세이데스~~~~
...그래도 7학년까지는 안간다. 임마.
근데 워싱턴까지 갔는데 뉴욕도 못가보고 말이야.ㅠㅠㅠㅠㅠㅠ
별다방과 함께하는 뉴요커의 꿈은!!!!!!!
맨하탄의 로망은!!!!!
그리고 그리고..
젭라. 버지니아를 거쳐 메릴란드까지 갔는데
피츠버그를 못갔다는게 말이나 돼?? 엉엉.
어디선가 내사랑 187의 긴 다리 뒷태예술 수트간지 좔좔 게일아저씨가 나타나 씩 웃으면서 싸가지없게 Fuck off 를 외치며 츤츤댈것 같은 피츠버그를 못가보다니 이건 말도안돼.
# by | 2008/10/27 08:23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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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주말마다 콘솔게임에 빠져 히키코모리의 생활을 몸소 실현해주고계신 이 몸을 구원할 길 정녕 없단말인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꼭 4학년에 졸업하고 말껍니다 ㅜㅡ 랄카 사진부럽네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