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07일
음식 이야기
닥터페퍼
한 입에 반하게 되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그저그런 맛인데 먹다보니 정드는 음식도 있고,
첫인상은 최악인데 억지로 정붙이다보니 어느새 중독된 음식들도 있다.
그 첫인상은 최악이나 지금은 잊을 수 없는 그것은
<데자와> 와 <닥터페퍼>.
이 곳이 맘에 드는 몇 안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그 <닥터페퍼>가 무지 싸다는 것이다.
닥터페퍼가 무엇이냐 하면, 체리코크 라고 하면 이해가 바로 되실 듯.
콜라에 체리가루 섞어놓은 바로 그 음료.
진짜 첫 맛은 무슨 이런 희안한 향이 있나 싶었는데
먹다보니 미묘하게 중독되는게 이제는 물과 커피 다음으로 애용하고 있다.
닥터페퍼는 알고보니 펩시꺼더라. 코카콜라꺼는 체리코크.
하지만 콜라는 역시 코카콜라.
한국에서 닥터페퍼를 찾아 편의점을 헤멘 경험이 많은데,
한 캔에 싸게는 800원~비싸게는 1200원까지 사먹어봤다.
조금 더 싸게 파는 곳이 있다면 제보바란다.
이 곳에선 1.5리터짜리 닥터페퍼가 1500원쯤 하더라.
그저 행복하다.
참고로,
크리스피크림 한 다즌(오리지널 기준)이 5000원이 안된다.
처음으로 한 다즌을 사서 토할만큼 먹어봤다.
도대체 유통 중간에 얼마를 뜯어먹고 있는건지 궁금할 따름이다.
또 하나 참고로,
학교 매점에 스타벅스 커피가 있는데
애용하는 카페 모카 작은 사이즈는 $3.12
즉 3천원이 조금 넘는다.
내 기억에 한국에서 이게 5천원쯤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지.
오히려 먹거리는 이 곳이 훨씬 싼듯.
현지산의 힘이다.
유통업은 무시할 게 못된다.
# by | 2008/09/07 11:41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6)


